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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1-3 첼시, 결과보다 눈에 띄는 건 첼시의 회계 방식입니다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첼시가 모건 로저스 영입에 쓴 1억1700만파운드는 잉글랜드 클럽 이적료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이 구단은 넉 달 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대 손실을 발표했는데, 그 사이 재정 규정 자체가 PSR에서 SCR로 바뀌었습니다.

풀럼 1-3 첼시, 결과보다 눈에 띄는 건 첼시의 회계 방식입니다
AI 생성 이미지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진 일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가 8월24일(현지시간) 풀럼과 첼시의 맞대결로 시작됐습니다. 장소는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결과는 1-3 첼시 승리였습니다.

킥오프 1분 만에 조앙 페드루가 첼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풀럼은 23분 조시 킹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41분 모건 로저스, 49분 콜 파머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이날 기대득점(xG)은 첼시 1.57, 풀럼 0.44로 집계됐습니다. 두 팀 모두 새 사령탑으로 시즌을 맞았는데, 풀럼은 5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마르코 실바 후임으로 알바로 아르벨로아를, 첼시는 사비 알론소를 선임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이 경기가 검색어 상위에 오른 표면적 이유는 알렉스 이워비의 출전 소식과 중계 정보였습니다. 그런데 개막전 스코어보다 눈에 띄는 건 따로 있습니다. 첼시가 이번 여름 쓴 돈, 그리고 그 돈을 쓸 수 있게 해준 규정 변화입니다.

손실 신기록 넉 달 만에 이적료 신기록

41분 만에 데뷔골을 넣은 모건 로저스의 이적료는 1억1700만파운드(환율 1,890원 기준 약 2,210억원)입니다. 애스턴빌라에서 데려온 선수 한 명의 몸값이 잉글랜드 클럽 이적료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첼시는 로저스 외에도 발렌틴 바르코, 막심 라크루아, 조반니 켄다, 대니 웰벡, 조던 헨더슨 등을 사들이며 이번 여름 총 3억3300만파운드(약 6,3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흥미로운 건 시점입니다. 첼시는 불과 넉 달 전인 지난 4월, 2024-25 회계연도 세전 손실 2억6240만파운드(약 4,960억원)를 발표했습니다. 종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대 손실이던 2011년 맨체스터시티의 1억9750만파운드 기록을 훌쩍 넘어선 수치입니다. 손실 신기록을 발표한 지 넉 달도 안 돼 같은 구단이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셈입니다. 이 조합은 좀 이례적입니다.

이게 가능했던 배경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자체가 통째로 바뀌는 시점이라는 사정이 있어요. 2026-27시즌부터 기존 손익 규정(PSR)이 폐지되고 스쿼드비용비율(SCR)과 지속가능성 규정(SSR)으로 대체됐습니다. 이번 개막전은 그 새 규정 아래 치러진 첫 공식 경기이기도 합니다.

숫자로 보는 첼시의 여름

손실 규모만 보면 첼시 재정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매출도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못 벌어서 난 적자가 아니라 쓴 돈을 회계에 반영하는 방식에서 나온 결과라는 뜻입니다.

역대 최대 손실,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오해는 SCR은 PSR 이름만 바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실제 핵심 변화는 계열사 자산 매각을 통한 매출 부풀리기를 막는다는 데 있습니다. 첼시는 2023-24 회계연도에 여자축구단을 모기업 계열사인 블루코 미드코에 약 2억파운드에 매각해 1억2840만파운드 흑자를 낸 적이 있습니다. SCR 체제에서는 이런 계열사 간 거래가 매출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같은 방식이 다시 통하긴 어렵다는 뜻입니다.

두번째 오해는 역대 최대 손실이면 재정 위기라는 등식입니다. 첼시 손실 대부분은 이적료를 계약 기간에 걸쳐 나눠 비용 처리하는 상각 회계에서 나왔습니다. 실제 PSR 심사에서는 인프라·유스 투자분을 손실에서 빼주는 가산 조항 덕에 준수 판정을 받았습니다. 회계상 적자와 현금이 마르는 위기는 다른 층위의 얘기입니다. 다만 이 가산 조항이 SCR 체제에서도 그대로 유지될지는 아직 다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팬에게 닿는 지점

이 경기를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보려면 쿠팡플레이 구독이 필요합니다. 쿠팡플레이는 2025-26시즌부터 6년, 총 4,200억원 규모로 EPL 국내 독점 중계권 계약을 맺었습니다. 기존 SPOTV 등 케이블·IPTV 중계는 이미 끊겼습니다.

그런데 이날 헤드라인 중에는 해외 사이트가 올린 생중계 링크 안내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런 우회 스트림은 악성코드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로저스 같은 선수의 이적료를 감당하는 재원인 중계권료 생태계를 갉아먹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첼시가 쓴 6,300억원과 쿠팡플레이가 쓴 4,200억원은 결국 같은 파이프, 전 세계 팬의 구독료와 광고비에서 흘러나옵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이번 시즌 SCR 규정이 실제로 빅클럽 지출을 얼마나 통제하는지, 그리고 그 통제가 중계권료나 티켓값 인상 압력으로 넘어와 팬에게 되돌아오는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대 손실은 왜 발생했나요?

이적료를 계약 기간 동안 나눠 비용으로 잡는 상각 처리와 운영비 급증이 겹친 결과로, 2024-25 회계연도에만 2억6240만파운드 손실이 났습니다. 매출 자체는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높아 벌지 못해서 난 적자가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PSR과 SCR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PSR은 3년간 누적 손실 한도를 관리하는 방식이었다면, SCR은 매 시즌 축구 매출의 85%까지만 연봉·이적료 상각·에이전트 수수료로 쓰게 상한을 두는 방식입니다. 계열사에 자산을 팔아 매출을 부풀리는 통로도 이번에 막혔습니다.

한국에서 이 경기를 정식으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5-26시즌부터 쿠팡플레이가 6년, 총 4,200억원 규모로 EPL 전 경기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기존 SPOTV나 케이블·IPTV로는 더 이상 중계되지 않고, 쿠팡플레이 앱이나 웹에서 구독해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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