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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두 조사 다 최저인데 왜 '레임덕'까지 나오나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리얼미터와 여론조사꽃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나란히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소속 정당 지지율보다 낮아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권에서는 이르게 '레임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지율, 두 조사 다 최저인데 왜 '레임덕'까지 나오나
AI 생성 이미지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지지율 조사 두 곳에서 동시에 나온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월 둘째 주 조사에서 두 기관 모두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8월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3.3%로 나왔습니다. 전주보다 2.6%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53.0%로 2.5%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시기 문화일보가 인용한 여론조사꽃 조사(8월 7~8일, 전국 성인 1,002명, CATI 전화면접)에서는 긍정 평가가 53.8%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2.8%포인트 하락했고, 이 기관 CATI 조사 기준으로도 역대 최저입니다.

두 조사 모두 4주 연속 하락이라는 흐름은 같습니다. 절대 수치가 10%포인트 넘게 벌어지는 이유는 뒤에서 따로 짚겠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따로 있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43.3%)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44.6%)보다 낮게 나온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7.6%였습니다.

왜 '레임덕'이라는 말까지 나오나

한국 대통령은 5년 단임제입니다. 재선이 애초에 불가능하니, 미국식으로 재선에 실패해 권력이 빠진다는 의미의 레임덕은 정확히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표현이 쓰이는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지지율에서 나옵니다.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 밑으로 내려가면, 의원들 입장에서는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쪽이 다음 선거에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정치권이 '레임덕'이라 부르는 건 바로 이 계산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정치권에서는 통상 이런 지지율 역전이 임기 3~4년차, 대형 스캔들이나 인사 실패가 쌓인 뒤에 나타난다고 봐왔습니다. 이번 정부는 취임 14개월 만입니다. 시점만 놓고 보면 이례적으로 이릅니다.

배경으로는 정책이 발표됐다가 뒤집히는 패턴이 반복된 점이 꼽힙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안과 주가 하락 방지 관련 법안은 발표 이후 대통령이 직접 준비도 하지 않고 냈다며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육사 통합 과정에서 나온 발언은 전직 군 지휘관 46명의 집단 반발로 번졌습니다. 리얼미터는 하락 배경으로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이 발언의 후폭풍에 폭염과 경기 불안까지 겹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번복이 반복되는 구조적 이유로는 거대 여당이 자주 거론됩니다. 국회 단독 처리가 가능한 의석을 쥐고 있다 보니, 사전 조율 없이 정책을 내놨다가 여론에 부딪혀 거두는 일이 잦아졌다는 지적입니다.

숫자로 보면: 하락 속도와 이탈 지점

여론조사꽃 조사를 시계열로 보면 하락 속도가 뚜렷합니다.

한 달 사이 9.5%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의 지역별 낙폭은 서울에서 가장 컸습니다. 서울 36.8%(전주 대비 -5.9%포인트), 대구·경북 29.8%(-5.5%포인트), 부산·울산·경남 38.7%(-4.8%포인트)입니다. 여론조사꽃 조사에서는 60대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긍정 47.2%로 전주보다 10.7%포인트 떨어졌고, 부정은 52.2%로 10.1%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30대 긍정 평가는 41.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두 가지

첫째, 어느 조사가 진짜냐는 질문입니다. 리얼미터는 무선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꽃은 전화면접(CATI) 방식입니다. 응답률도 리얼미터 4.0%, 여론조사꽃 11.7%로 차이가 큽니다. 방식이 다르면 절대 수치가 벌어지는 건 흔한 일이고,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다만 두 조사가 같은 주에 같은 방향, 즉 4주 연속 하락과 사상 최저치를 함께 가리켰다는 점은 방식 차이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둘째, 정당 지지율보다 낮아졌으니 곧 정계 개편이라는 성급한 결론입니다. 다음 총선은 2028년 4월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한 주 조사에서 나온 역전 현상이 추세로 굳어지는지는 몇 주 더 지켜봐야 확인됩니다. 실제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 역전은 이번 주가 처음입니다.

내 살림에는 뭐가 걸려 있나

이번 사안이 평범한 독자에게 직접 닿는 지점은 지지율 숫자 자체가 아닙니다.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 정책들, 그러니까 ISA 개편안이나 부동산 세제 개편, 대출 규제 같은 항목들이 실제로 발표와 철회를 오갔다는 사실입니다.

정책 발표를 곧바로 실행 전제로 놓고 자산 계획을 세우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세제 개편이나 대출 규제 관련 소식이 나오면, 국회 통과 여부와 시행 시점까지 확인한 뒤 움직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정부가 여론을 달래기 위해 감세나 규제 완화 카드를 서둘러 꺼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정돼 있던 부동산·금융 관련 정책 일정에 변화가 생기는지는 계속 확인할 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조사마다 수치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리얼미터는 무선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꽃은 전화면접(CATI) 방식이라 응답률과 표본 성향이 달라 절대 수치 차이가 발생합니다. 다만 두 조사 모두 4주 연속 하락과 사상 최저치라는 방향은 일치합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낮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즉각적인 국정 마비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당 의원들이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쪽이 유리하다고 계산하기 시작할 수 있어, 입법 협조나 당정 관계에서 마찰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국 대통령은 단임제인데 왜 레임덕이라는 표현을 쓰나요?

재선이 없어 미국식 레임덕과는 다릅니다. 다만 지지율이 떨어지면 여당 내 장악력이 약해져 정책 추진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통상 레임덕이라고 부르며, 총선 공천권 셈법이 겹치면 이 흐름이 더 빨라집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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