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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브리핑] 8/5 — 코스피 3.76% 급등, 식어버린 레버리지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코스피가 오늘 3.76% 오른 6,598.26에 마감했지만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오히려 1조원 밑으로 줄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25.2원까지 내렸고 국고채 금리도 하락하며 대출자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코스피 6,598.26 마감, 국정조사 얘기까지 나온 이유

코스피가 오늘 전일 대비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18.87포인트(2.42%) 뛴 799.59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나스닥이 2.59%, S&P500이 1.79%, 다우가 1.71% 동반 급등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졌습니다. 주도 업종은 뚜렷했습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테슬라의 카메라 모듈 공급 소식에 나란히 급등했고, 광통신주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규제 검토 소식에 힘을 받았습니다. 환율과 유가가 안정되면서 7월 내내 눌려 있던 항공주도 오늘 반등했습니다.

그런데 이 급등을 곧이곧대로 반기기는 어렵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은 이날 '주식시장 대란을 국정조사해야 한다'고 했고, 장동혁 의원은 ETF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하루 만에 17.91% 뛰었던 코스피의 변동성이 여전히 정치권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더 눈에 띄는 신호는 따로 있습니다. 코스피200 단일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이 이날 처음으로 1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오르는데 투기적 자금은 오히려 빠지고 있는 셈이라, 이번 상승을 단순한 개인 매수 랠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원/달러 1,425.2원 마감, 이란 협상 기대가 달러를 눌렀다

원/달러 환율은 1,425.2원에 마감했습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2.9원입니다. 지난달 31일 1,436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이번 주 들어 계속 낮아지는 흐름입니다. 배경은 두 갈래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 급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것이 하나이고, 이란을 둘러싼 호르무즈 협상이 오늘 타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다른 하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상을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고 CNBC가 전했습니다.

지정학 리스크가 옅어지면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는 자연히 줄어듭니다. 원화 강세는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앞둔 소비자에게는 유리한 소식입니다. 반대로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같은 물건을 팔아도 원화로 환산한 수익이 줄어듭니다. 다만 하루 등락 폭이 여전히 커서, 환전을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며칠에 나눠 하는 편이 평균 환율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국고채 3년물 3.669%로 하락, 보금자리론은 동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3년물은 연 3.669%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이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채권 매수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이란 협상 기대에 함께 내렸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유가와 지정학 리스크가 금리를 움직이는 흐름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나타난 셈입니다.

금리 하락은 대출자에게 우호적인 신호입니다. 마침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날 8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 4.9~5.2% 구간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시중금리가 더 내려가는 흐름이 이어지면 다음 달 보금자리론 금리는 내려갈 여지가 생깁니다. 다만 이번 금리 하락이 하루 이틀 새 유가 급락에 기댄 것이라면 추세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 중이라면 이번 주 안에 서두르기보다 다음 달 발표까지 지켜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SKT 영업익 67%↑, 고려아연 126.8%↑, 실적 온도차는 뚜렷

통신·비철금속 업종에서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2분기 영업이익 5,8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8% 증가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성과급 300%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며 하반기 파업 리스크를 넘겼습니다.

반면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작년보다 44% 줄었습니다. 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실적 시즌 중반, 업종별 온도차가 이렇게 뚜렷합니다. 개별 종목 투자를 고려한다면 코스피 상승률보다 업종별 실적 온도차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늘 하루를 관통하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지수는 오르고 환율과 금리는 내렸는데, 정작 레버리지 자금은 발을 뺐습니다. 내일 장을 보기 전에 오늘 오른 업종이 실적으로 뒷받침되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스피가 급등했는데 지금 주식을 사도 될까요?

레버리지 상품 거래대금이 처음으로 1조원 밑으로 줄어든 건 단기 급등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매수를 서두르기보다 오늘 오른 업종의 실적이 뒷받침되는지 며칠 더 지켜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해외여행 갈 때 환전은 언제 하는 게 좋나요?

원화 강세는 환전 비용을 낮춰주는 방향이지만 하루 등락 폭이 여전히 큰 편입니다. 여행 경비를 한 번에 몰아서 바꾸기보다 며칠에 나눠 환전하면 평균 환율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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