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브리핑] 8/25 — 코스피 반등시킨 반도체, 환율은 거꾸로 움직였다
코스피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에 힘입어 6,742.74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는 해외 달러 약세 흐름과 반대로 1,384.8원까지 올랐고, 같은 날 금값과 비트코인은 나란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감 브리핑] 8/25 — 코스피 반등시킨 반도체, 환율은 거꾸로 움직였다](img/money-briefing-20260825-pm.jpg)
코스피 6,742.74 마감, 어제 삼성전자를 끌어내렸던 손이 오늘은 반대로 움직였다
코스피가 6,742.74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대비 45.78포인트, 0.68%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827.15로 13.82포인트, 1.70% 오르며 코스피보다 상승폭이 컸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삼성전자 약세에 6,696.96까지 밀렸는데, 하루 만에 낙폭을 되돌린 셈입니다. 오늘 반등을 이끈 것도 다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연합뉴스는 두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하며 삼성전자는 25만원대, SK하이닉스는 160만원대로 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현대차 인베스터데이를 앞두고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인적분할 후 이날 재상장한 한화가 거래재개 첫날 17.4% 급등하며 눈에 띄었습니다. 정확한 기여도까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오늘 특징주로 꼽힌 종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점에서 지수 전체가 고르게 오른 하루라기보다는 반도체 두 종목이 지수를 다시 밀어올린 하루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원/달러 1,384.8원, 해외에서는 달러가 약세인데 원화는 반대로 움직였다
원/달러 환율은 1,384.8원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외환시장에서 3개월 만에 최저권인 1,381.8원대를 맴돌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3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869.0원입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해외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왔습니다. CNBC는 금값이 미 국채 바이백 계획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전했습니다. 달러가 전반적으로 밀리는 국면이면 통상 원/달러도 함께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원화가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달러가 약해졌다는 뉴스가 나온 날, 국내에서는 원화가 오히려 약세를 보인 셈입니다. 이 부분은 하루치 데이터만으로 배경까지 단정하기는 어렵고, 두 시장의 방향이 어긋난 이유를 성급히 하나로 결론짓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환전을 앞둔 사람이라면 해외 지표만 보고 원화도 같이 움직일 것이라 예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 금값은 3개월 최고 — 같은 이유로 함께 뛰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CNBC는 크립토 랠리에 속도가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금값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강세를 관통하는 공통분모는 달러 약세와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입니다. 안전자산인 금과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이 한꺼번에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 그림입니다. 두 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지금 이 랠리를 이끄는 힘이 위험선호냐 안전자산 선호냐를 가르는 개별 재료보다 달러 가치 하나로 수렴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실질적인 시사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달러 표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면 환헤지 여부에 따라 체감 수익률이 크게 갈린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세도 이 흐름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인데, 원화 마켓은 김치프리미엄 같은 별도 변수가 끼기 때문에 해외 시세와 그대로 동일시하기는 어렵습니다.
- Bitcoin surges past $80,000 as crypto rally gathers pace (CNBC)
- Gold hits over three-month high on dollar weakness (CNBC)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 AI가 정책자금 신청까지 대신 해준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대상이 개인사업자까지 넓어집니다. 그동안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은행, 카드사, 보험사에 흩어진 자신의 금융 정보를 한 번에 모아 보는 서비스로 쓰여 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가 이제 개인사업자의 매출과 자금 흐름 같은 사업 정보까지 다루는 방향으로 확대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가 정책자금 신청을 대신 해주는 기능입니다. 그동안 소상공인이 정책자금이나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면 여러 기관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서류를 하나하나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의 상당 부분을 AI가 대신 채워주는 방식으로 바뀌는 셈입니다. 다만 이번 소식은 발표 단계라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참여 기관 범위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사업자를 운영하고 있다면 마이데이터 연동에 필요한 사업자등록증, 계좌 정보 같은 서류를 미리 정리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정책자금은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서류를 먼저 갖춰두는 쪽이 실제 신청 단계에서 시간을 아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스피가 오늘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날 삼성전자 약세로 6,696.96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등에 힘입어 6,742.74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한화의 급등, 코스닥 로봇주 강세가 더해지며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늘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외에서는 금값이 오르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하루였지만,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가 오전 1,381.8원에서 마감 무렵 1,384.8원으로 오히려 올랐습니다. 하루치 데이터만으로 배경까지 단정하기는 어렵고, 두 시장의 방향이 어긋난 이유를 성급히 하나로 결론짓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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