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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도쿄 상륙 예고, 현대차는 왜 경쟁사에 차를 파나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웨이모가 2027년 일본 도쿄에서 무인택시 최대 100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차량을 만드는 현대차는 정작 자회사로 웨이모와 경쟁하면서 본사로는 웨이모에 차를 파는 이중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웨이모 도쿄 상륙 예고, 현대차는 왜 경쟁사에 차를 파나
AI 생성 이미지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도쿄에 뜨는 무인택시, 차는 현대차가 만듭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2027년 일본 도쿄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도 운전대도 없는 차량을 단계적으로 최대 100대까지 늘리는 계획입니다. 현지 택시 호출업체 GO, 니혼교통과 손잡았고 요금은 새로 정하는 대신 기존 택시 인가요금 체계를 그대로 따릅니다. 승객은 GO 앱이나 웨이모 앱으로 차를 부르면 됩니다.

비슷한 시점 중국 바이두의 로보택시 사업 아폴로고도 2027년 런던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미국 안에서만 벌이던 경쟁이 동시에 해외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차가 겹칩니다. 웨이모가 도쿄에서 굴릴 차량은 미국 조지아 현대차 HMGMA 공장에서 생산한 자율주행 사양 아이오닉5입니다. 2026년 4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됩니다.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버가 이 차에 얹힙니다.

같은 상대에게 차를 팔면서 동시에 싸우는 구조

이상한 지점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셔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웨이모와 정면으로 붙고 있습니다. 2026년 3월부터 우버와 손잡고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직접 운영 중이고, 연말까지는 안전요원 없이 승객만 태우는 라이더 온리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니까 현대차그룹은 한쪽 팔로는 웨이모와 승객을 두고 경쟁하면서, 다른 쪽 팔로는 그 웨이모에 차를 팝니다. 흔히 보는 구도는 아니에요. 완성차 회사가 로보택시 기술 경쟁에서 직접 이기지 못해도, 어느 기술업체가 이기든 차량 공급으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만든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이라 부릅니다. 특정 기술업체 한 곳의 성패에 실적이 묶이지 않는다는 게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숫자로 보면 격차가 더 뚜렷합니다

웨이모와 모셔널, 그리고 한국의 격차는 매출이나 기업가치보다 무인 운행 경험치에서 크게 벌어집니다.

기술 점수는 미국의 90%를 넘는데 실제 무인 운행 경험은 비교가 안 될 만큼 적다는 게 이 숫자들이 말하는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도심에서 시험 운행을 이어가고 있고 국토교통부는 광주에서 도시 단위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모두 아직 상용 서비스 단계는 아닙니다.

헷갈리기 쉬운 두 가지

첫째, 로보택시 상용화라는 말을 들으면 그 도시 전체에서 바로 무인차를 탈 수 있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대부분 특정 구역, 특정 대수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넓히는 방식입니다. 도쿄의 100대도 도쿄 전역이 아니라 정해진 구역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커요.

둘째, 현대차가 웨이모에 차를 판다는 소식을 두고 로보택시 경쟁에서 현대차가 밀렸다고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본 것처럼 현대차그룹은 자회사 모셔널로 직접 경쟁도 하고 있습니다. 차량 공급은 경쟁에서 밀려서가 아니라, 누가 이기든 돈을 버는 이중 구조를 만들기 위한 선택에 가깝습니다.

국내 독자에게 닿는 지점

당장 한국에서 무인택시를 탈 수 있는 시점을 묻는다면, 답은 아직 멀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에야 레벨2+ 수준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고, 포티투닷의 양산차 적용 목표는 2029년 하반기입니다. 해외가 2027년 상용화를 얘기하는 사이 국내 계획은 그보다 늦게 잡혀 있습니다.

다만 현대차 투자자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른 신호도 있습니다. 아이오닉5가 웨이모라는 이름을 달고 도쿄와 미국 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국내 판매량과 별개로 조지아 공장의 가동률과 완성차 수출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로보택시 관련 종목을 볼 때 어느 기술이 이기나만큼 누가 차를 대나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에서는 언제쯤 무인택시를 탈 수 있나요?

구체적인 상용 서비스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레벨2+ 솔루션 적용을 목표로 하고, 포티투닷은 2029년 하반기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잡고 있어 해외보다 늦은 일정입니다.

현대차가 웨이모에 차를 판다는 건 로보택시 경쟁에서 밀렸다는 뜻인가요?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대차그룹 자회사 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웨이모와 직접 경쟁하는 동시에, 본사는 웨이모에 차량을 공급해 이중으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셔널은 어떤 회사인가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로, 2026년 3월부터 우버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안전요원 없는 서비스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웨이모현대차로보택시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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