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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하천서 잡힌 몸길이 50cm 악어, 정체는 국제 멸종위기종 '샴악어'

2026-07-22 02:15:38 KST · 키워드: 악어

AI 생성 이미지

여주 하천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꿈틀이'

지난주 경기 여주 소양천에서 신고가 하나 들어왔어요. 하천 바닥에서 몸길이 50cm쯤 되는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엔 큰 도마뱀 종류로 추정했다고 해요.

포획 직후엔 정확한 종을 특정하지 못했다. 열흘 가까이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가 붙었지만 나서는 사람은 없었어요.

알고 보니 국제 멸종위기종 '샴악어'

정밀 감정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 개체는 샴악어(Siamese crocodile)로 확인됐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습지에 주로 서식하는 종이에요.

다 자라면 몸길이가 4m 안팎까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금 잡힌 개체는 아직 어린 새끼인 셈이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기준으로도 위급 등급에 속하는 종이라고 보도됐습니다 — 야생에 남은 개체 자체가 많지 않다는 뜻이에요.

왜 하천에 있었을까, 유기 가능성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유기예요. 국내에서 악어류는 개인이 키우려면 별도 허가가 필요한 종이라, 몰래 사육하다 감당이 안 되자 풀어놨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어디까지나 추정이에요).

이색 반려동물 붐이 불 때마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돼요. 작고 귀여울 때 데려왔다가 몸집이 커지면 처치 곤란해지는 거죠. 이번 샴악어도 결국 그 흐름 안에 있는 사례로 보입니다.

지금 확인할 건 이 개체가 어디로 옮겨지는지, 그리고 유기 경위가 밝혀지는지예요. 국제 멸종위기종이라 사육 이력 추적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연합뉴스 - 여주 소양천서 잡힌 악어는 국제 멸종위기종 '샴악어'
SBS 뉴스 - "버려졌나" 하천에 50cm '꿈틀'…열흘간 주인 찾는다
머니투데이 - 여주 하천서 포획 악어, 국제 멸종위기종이었다

악어샴악어여주

참고
[연합뉴스] 여주 소양천서 잡힌 악어는 국제 멸종위기종 '샴악어'
[SBS 뉴스] "버려졌나" 하천에 50cm '꿈틀'…열흘간 주인 찾는다
[머니투데이] 여주 하천서 포획 악어, 국제 멸종위기종이었다…"최대 4m까지 성장"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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