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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없는 축구협회, '이용수 직무대행' 체제가 아직 답하지 않은 것들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의 공백을 메우는 이용수 직무대행 체제를 지난달 22일 승인했습니다. 4선 연임을 둘러싼 제도적 예외까지 얽힌 이번 사안에서, 회장 자리가 실제로 빈 이유는 아직 공식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정몽규 없는 축구협회, '이용수 직무대행' 체제가 아직 답하지 않은 것들
AI 생성 이미지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달 22일 이용수를 중심으로 한 직무대행 체제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협회 운영 전반을 넘겨받는 잠정 조치입니다. 4년 임기 중간에 회장석이 비는 일은 협회 역사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직무대행이라는 표현부터 눈여겨봐야 합니다. 새 회장을 뽑았다는 뜻이 아니라, 회장 자리 자체가 통째로 비어 있다는 뜻이거든요. 정관상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업무만 대신 처리하는 구조입니다.

정몽규 자리, 정확히 무엇이 비었나

정관상 회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부회장단이나 이사회가 정하는 순번에 따라 직무대행을 지정하는 것이 통상적인 구조입니다. 이번에 그 역할을 이용수가 맡게 됐습니다.

이용수는 협회 행정과 대표팀 운영을 두루 겪은 인물로 꼽힙니다. 다만 직무대행에게는 새로 선출된 회장에게 주어지는 것과 같은 폭넓은 의사결정 권한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산 집행이나 인사처럼 상시 업무는 처리하되, 감독 선임이나 장기 계약처럼 임기가 걸린 판단은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입니다.

회장 자리가 빈 진짜 배경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처음 선출된 뒤 2025년 1월까지 네 차례 연임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 중 회장이 4선까지 이어간 사례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 자체가 이미 논란거리였습니다. 2023~2024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질타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협회는 그를 다시 회장으로 뽑았습니다.

이 재선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제도적 허점이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은 종목단체장의 연임을 3선까지로 제한하고 있지만, 축구협회는 FIFA 회원 단체라는 이유로 이 제한을 그대로 적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국내법이 아니라 FIFA 정관이 우선한다는 논리입니다. 국회에서는 이 예외를 손보자는 법안 발의 움직임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기호일보가 선거제도 개정을 체육계 변화의 출발점으로 짚은 것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회장 자리가 실제로 빈 구체적 사유는 협회의 공식 자료만으로는 특정되지 않습니다. 사임인지, 직무 정지인지, 건강상의 이유인지는 후속 발표를 봐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은 채 배경만 짐작으로 채우는 보도는 걸러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축구협회장 자리

헷갈리기 쉬운 두 가지

첫째, 직무대행 체제를 새 회장이 선출된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회장 자리가 빈 상태를 관리하는 임시 구조일 뿐, 정식 선거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차기 회장을 뽑는 절차는 별도로 진행돼야 합니다.

둘째, 최근 나온 서강일 회장의 박지성 비판 인터뷰를 이번 회장 공백 사태와 같은 사건으로 묶어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사안이 비슷한 시기에 겹쳐 보도됐을 뿐, 협회의 공식 자료에서 두 사안을 직접 연결 짓는 설명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박지성 전 부회장이 2024년 감독 선임 과정을 문제 삼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협회 리더십을 둘러싼 긴장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이 공백이 축구팬과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

당장 국가대표 경기 일정이나 중계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그보다 긴 호흡의 의사결정입니다.

대표팀 감독 재계약이나 차기 선임처럼 시간이 걸리는 사안은 직무대행 체제에서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유소년 육성이나 아마추어 대회 지원처럼 예산이 걸린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폰서십 계약 갱신이나 중계권 협상처럼 상대방이 있는 협상도 최종 서명권자가 불분명하면 지연되기 쉽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협회 보조금 집행을 감사·재검토한 전례가 있었던 만큼,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 예산 집행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건과 직접 연결됐다는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협회 회원이나 유소년 학부모 입장에서는 문의 창구가 평소와 같이 운영되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협회가 직무대행 체제의 종료 시점과 차기 선거 일정을 언제 공지하는지, 그리고 정몽규 회장 공백의 구체적 사유를 협회가 뒤늦게라도 설명하는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용수 직무대행 체제는 언제까지 유지되나요?

현재 공개된 자료에는 종료 시점이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통상 정관상 잔여 임기를 채우거나 일정 기간 안에 보궐 선거를 여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번 사안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는 협회의 후속 공지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완전히 물러난 건가요, 사임한 이유가 뭔가요?

직무대행 체제가 공식 승인됐다는 사실만 확인됩니다. 사임인지 직무 정지인지, 구체적인 사유가 무엇인지는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는 특정되지 않아 협회의 공식 설명과 이후 보도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협회장은 왜 3선 제한을 넘겨 4선까지 할 수 있었나요?

국민체육진흥법은 종목단체장의 연임을 3선까지로 제한하지만, 축구협회는 FIFA 회원 단체라 국내법의 임기 제한을 그대로 적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예외 조항을 손보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대한축구협회정몽규이용수박지성축구협회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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