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8/13 — 나스닥 강세·다우 약세, 오늘 체크할 돈 이슈 4가지
간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0.54% 오르고 다우는 0.04% 내리며 엇갈렸습니다. 7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반도체주 실적 훈풍, 세제지원 정책 변화까지 오늘 확인할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모닝 브리핑] 8/13 — 나스닥 강세·다우 약세, 오늘 체크할 돈 이슈 4가지](img/money-briefing-20260813-am.jpg)
오전 9시, 국내 증시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엇갈린 마감을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1,416.9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을 얼마나 이어받을지, 그리고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 변화까지 순서대로 짚습니다.
나스닥 0.54% 오르고 다우 0.04% 내린 하룻밤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엇갈렸습니다. S&P500은 7,748.50으로 0.26%(20.30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은 26,588.49로 0.54%(143.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우는 53,770.27로 0.04%(21.58포인트) 소폭 내렸습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서 AI 인프라 관련주 실적 서프라이즈까지 겹쳐 나스닥을 밀어올렸습니다. 다우가 홀로 내렸다는 것은 업종별 온도차가 여전하다는 뜻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이 흐름을 이어받을지가 오늘 장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개장 초반 반도체·AI 관련주가 얼마나 강하게 출발하는지, 다우 약세를 이끈 업종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달러 1,416.9원, 이번 주 밴드 중간
원/달러 환율은 오늘 1,416.9원입니다. 원/엔(100엔)은 889.1원입니다. 이번 주 원/달러는 1,411원에서 1,418원 사이를 오갔는데, 오늘 수치는 그 중간에 가깝습니다. 간밤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크게 붙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는 최근 며칠간의 단순 비교라 추세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수출 기업이라면 이 구간에서 환헤지 타이밍을 다시 점검할 만합니다. 해외여행이나 유학 송금을 앞두고 있다면 1,410원대 후반은 최근 기준으로 낮은 편은 아닙니다. 엔화도 889.1원으로 최근 흐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AI 인프라주 실적 서프라이즈, 국내 반도체로 이어질까
미국 AI 인프라 관련주에서 실적 서프라이즈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네비우스와 루멘텀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슈퍼마이크로도 공격적인 매출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실적 랠리가 앞으로도 이어질지, 남은 변수가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같은 AI 밸류체인이라도 온도차가 있습니다. 상장 후 두 번째 분기 실적을 낸 세레브라스는 오히려 주가가 14% 급락했습니다. 실적이 나쁘지 않아도 눈높이를 못 맞추면 주가가 무너진다는 뜻입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오는 27일 미국 인디애나 팹 착공식을 앞두고 있어 이번 미국 AI 투자 훈풍과 맞닿아 있습니다. 오늘 개장 초반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이 흐름을 얼마나 이어받는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출산·혼인세액공제, 폐지 아니라 지원 방식 전환
오늘 기획재정부가 출산·혼인세액공제 관련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세액공제 항목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예산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손질된다는 내용입니다. 세제지원이 폐지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이를 바로잡는 모양새입니다. 흔히 헷갈리는 지점은 「공제가 없어진다」와 「지급 방식이 바뀐다」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세액공제는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이고, 예산 지원은 현금이나 바우처 형태로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라 받는 시점과 절차가 달라집니다. 올해 혼인신고나 출산을 계획 중이라면 구체적인 지급 방식과 시기는 후속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오전에는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코스피 개장 직후 반도체·AI 관련주가 갭업으로 출발하는지 여부입니다. 다른 하나는 원/달러 환율이 1,415원 아래로 내려가는지, 1,420원 위로 올라서는지입니다. 두 지표가 오늘 하루 흐름의 방향을 가장 먼저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미국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국내 증시에는 보통 어떤 영향을 주나요?
CPI가 예상과 일치하면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통상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납니다. 다만 오늘처럼 다우와 나스닥의 반응이 갈리는 경우도 있어 지수 전체보다 어떤 업종이 반응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출산·혼인세액공제가 없어지는 건가요, 그대로 유지되나요?
세액공제 항목 자체가 폐지되는 것은 아니고,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깎아주던 방식 대신 예산으로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이라 받는 시점과 절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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