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머니 결산] 10/17 — 오늘 체크할 돈 이슈 4가지 (코스피 주간 -14.46%, 금요일 반등의 무게)
코스피는 금요일 2.05% 반등했지만 한 주 성적표는 14.46% 하락이었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과 유가 110달러, 환율 1,334.2원, 다음 주 기준금리 변수까지 한 주를 돈의 흐름으로 정리했습니다.
![[주간 머니 결산] 10/17 — 오늘 체크할 돈 이슈 4가지 (코스피 주간 -14.46%, 금요일 반등의 무게)](img/money-briefing-20261017-wrap.jpg)
코스피 5,668.05, 금요일 반등은 한 주 낙폭 앞에서 작았습니다
코스피는 금요일 5,668.05에 마감했습니다. 전일비 113.83포인트, 2.05% 오른 숫자입니다. 코스닥은 4.46% 뛴 794.78이었습니다. 하루만 보면 강한 반등이지만 주간으로 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코스피는 10월 8일 6,625.93에서 14.46% 내렸고, 코스닥은 892.27에서 10.93% 내렸습니다. 낙폭을 키운 쪽은 반도체였습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8.8조원어치를 팔았고, 주가는 한 주 새 각각 17%와 24% 빠졌습니다. 목요일에는 하루에 454.59포인트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금요일 반등이 바닥 신호인지는 이 데이터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루 반등이 닷새 하락을 지우지 못했다는 사실은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다음 장에서 먼저 볼 것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지입니다. 모든 시세는 금요일 마감 기준이고, 오늘은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뉴욕은 금요일에도 밀렸고, 나스닥이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요일(현지) 마감에서 일제히 내렸습니다. 나스닥은 2.15% 하락한 26,140.03으로 572.99포인트 밀렸습니다. S&P500은 1.09% 내린 7,659.44, 다우는 0.34% 내린 52,002.41이었습니다. 하락 폭 차이가 말해 주는 것은 기술주 쏠림입니다. 마켓워치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가 함께 팔리는 장이었다고 전했고, 한국경제는 AI 피로감이 커졌다고 짚었습니다. 여기에 브렌트유가 호르무즈 해협 긴장 속에 110달러까지 올랐다는 CNBC 보도가 겹쳤습니다. CNBC는 변동성지수가 치솟고 있고 더 오를 것으로 보는 트레이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투자자에게 이 경로는 단순합니다. 뉴욕 반도체주가 흔들리면 월요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먼저 반응해 왔습니다. 다만 이 관계는 이번 주 같은 과열 국면에서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 평소 상관도로 읽으면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원/달러 1,334.2원, 주식이 무너진 주에 환율은 오히려 내려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1,334.2원, 원/엔(100엔)은 844.5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초중반 브리핑에서 1,340원대를 오가던 수준보다 낮아졌습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이만큼 판 주에는 환율이 오르는 게 통상의 그림인데, 이번에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이유를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선 브리핑에서 다룬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가 불안을 누그러뜨렸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 글에서 인과를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환전이 필요한 독자에게 뜻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주에도 환율이 안정적이었다면, 한 번에 바꾸기보다 나눠 바꾸는 편이 기준을 세우기 쉽습니다. 엔화 환전을 미뤄온 쪽도 같은 방식으로 구간을 나누는 게 낫습니다. 다음 주 환율은 뉴욕 반도체주와 유가의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세는 모두 금요일 마감 기준입니다.
다음 주 변수는 기준금리와 빚투 잔불입니다
연합뉴스는 다음 주 경제 일정으로 기준금리 3연속 인상 여부와 생산자물가 발표를 꼽았습니다. 주식이 이만큼 빠진 주에 금리 결정이 겹친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금통위 의사록은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위원들의 표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읽어볼 만합니다. 또 하나는 빚투입니다. 연합뉴스는 코스피 급락 한 주 동안 강제청산이 3천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담보가 부족해지면 증권사가 자동으로 팔아버리기 때문에, 반등장에서도 이 물량이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생활비 쪽에는 완충 장치가 하나 있습니다. 국내 기름값이 22주 연속 내리며 휘발유와 경유가 1천800원대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다만 브렌트유 110달러가 이어지면 이 하락세가 꺾일 수 있어, 앞으로 몇 주는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신용·대출로 산 종목이 있다면 담보비율을 먼저 보고, 월요일 개장 전에는 외국인 매매 동향과 뉴욕 반도체주 흐름을 확인해 두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스피가 금요일에 올랐는데 주간으로는 왜 크게 내린 건가요?
금요일 반등은 하루치 상승이고, 주간 수치는 10월 8일 종가부터 금요일 종가까지의 누적 변화입니다. 목요일 하루에만 454.59포인트가 빠진 만큼, 하루 반등으로는 한 주 낙폭을 메우기 어려웠습니다.
신용융자로 산 주식이 있으면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증권사 앱에서 담보비율과 반대매매 기준선을 먼저 확인하세요. 기준 아래로 내려가면 장 시작 직후 자동으로 매도될 수 있고, 증권사마다 기준과 추가 담보 납부 기한이 다르니 본인 계좌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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