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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3주 만에 85억 복권 당첨…전남편 재산분할 소송은 왜 졌을까

2026-07-21 06:18:45 KST · 키워드: 이혼

AI 생성 이미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지 20일 만에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있어요. 당첨금은 85억원. 문제는 며칠 전까지 부부였다는 사실이다.

전남편은 왜 소송을 걸었나

전남편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이혼과 당첨 사이 간격이 겨우 20일이었으니까요. 그는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내고 당첨금의 절반을 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 중 부부가 함께 일군 재산을 나누는 절차예요. 집이나 예금, 퇴직금처럼 혼인 중 형성된 재산이 대상이 되죠. 전남편 주장의 핵심은 "실질적으로 혼인 중에 산 복권"이라는 것이었다.

법원이 그은 기준선

법원의 판단 기준은 액수가 아니라 시점이었다.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된 이후 발생한 수익은 부부 공동재산이 아니라 개인의 우연한 행운으로 본다는 게 요지였어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순간 혼인관계는 법적으로 끝나요. 그 이후에 생긴 재산은 원칙적으로 각자의 몫이고요. (이혼과 당첨 시점이 이렇게 가깝게 겹치는 사건은 실제로도 드물어요.)

결국 법원은 전남편에게 당첨금에 대한 어떤 권리도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화제인 이유

단순히 액수가 커서만은 아니에요. 이혼과 당첨 사이의 시차가 극단적으로 짧다는 점, 그 짧은 틈을 법이 어떻게 나누는지가 궁금증을 자극한 거죠.

이혼 절차 중이거나 직후에 목돈이 생겨 분쟁이 벌어지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간간이 보도된 적이 있다. 대체로 법원은 이혼 성립일을 기준으로 재산의 소유권을 가른다.

재산분할의 대상은 결국 "혼인 중 형성된 재산"이라는 원칙이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된 셈이다.

이혼을 준비 중이거나 재산분할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확인해야 할 건 액수보다 날짜예요. 재산분할 기준일이 언제로 잡히느냐에 따라 그 이후 생기는 재산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진다.

참고

이혼재산분할복권당첨법원판결

참고
[Daum] "이혼 도장 찍고 20일 뒤 85억 대박"...당첨금 노리고 소송 나선 전남편의 최후
[문화일보] 이혼 3주만 85억 복권당첨…전남편 “절반줘”소송의 결말
[아시아경제] 이혼 직후 '85억원' 복권 당첨된 여성…법원 "전 남편 어떤 권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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