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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문 닫는데 아이맥스는 매진, 같은 산업 두 개의 그래프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지점을 줄이는데 아이맥스 같은 특수관 매출은 56% 넘게 늘었습니다. 극장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일반관과 특수관으로 갈라지고 있다는 뜻이고, 이 변화는 티켓 가격과 예매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관은 문 닫는데 아이맥스는 매진, 같은 산업 두 개의 그래프
AI 생성 이미지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CJ CGV의 국내 지점은 2023년 199개에서 178개로 줄었습니다. 롯데시네마도 6개관이 문을 닫아 176개가 됐고, 메가박스는 143개에서 132개로 줄었다고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아이맥스·스크린X 같은 특수관 매출은 오히려 급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극장 전체 매출은 5,7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9% 늘었는데, 그 성장을 이끈 건 일반관이 아니라 특수관입니다.

사라지는 지점과 매진되는 스크린, 같은 산업 안의 두 그래프

얼핏 모순처럼 보이지만 두 흐름은 같은 원인에서 나옵니다. 극장 매출은 늘고 있는데 그 증가분이 소수의 프리미엄 스크린에 몰리면서, 손님이 뜸한 일반관부터 정리되는 흐름입니다. 특수상영 매출은 457억원으로 56.3% 늘었고, 이 가운데 아이맥스만 195억원, 48.7% 증가했습니다. 여름 성수기 열흘 남짓 극장을 찾은 관객은 약 955만명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많았는데, 자리를 채운 건 대부분 특수관이었습니다. 다만 이 폐점 수치는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각 사가 공식 집계를 별도 발표한 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지금 이런 재편이 벌어지나

극장이 프리미엄 스크린에 집중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OTT와 경쟁에서 일반 상영으로는 차별화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화질과 다를 게 없다면, 극장까지 나가서 볼 이유가 없어집니다. 반면 아이맥스 대형 스크린이나 좌석이 흔들리는 4DX는 집에서 재현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그래서 체인들은 적자 지점은 정리하되, 살아남는 지점의 스크린은 특수관으로 개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매장 하나를 특수관으로 바꾸는 공사비는 적지 않은데, 그만큼 회수할 자신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재편의 또 다른 축은 빈 일반관을 채울 콘텐츠를 극장 밖에서 데려오는 흐름입니다. 국립극장은 CGV와 손잡고 지난 8월 4일, 11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창극 '패왕별희', 국립무용단 '사자의 서',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 2'를 극장 스크린에 올렸습니다. 응모자가 2,000명을 넘었고 첫날에만 1,500명 이상이 몰렸다고 합니다. 공연예술 기관이 스크린 상영을 택한 건 극장 쪽에서 보면 비는 시간대를 채울 콘텐츠가 필요했고, 공연 기관 쪽에서 보면 극장이라는 익숙한 유통망이 필요했던 셈입니다.

숫자로 보면

자주 헷갈리는 지점

첫째, "극장 산업이 통째로 죽어간다"는 인식은 매출만 보면 틀린 얘기입니다. 상반기 매출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다만 그 성장이 일부 프리미엄 스크린에 집중돼 있어서, 지점 수 감소와 매출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둘째, "요즘은 다들 특수관에서 본다"는 말도 과장입니다. 특수관 매출 비중은 7.9%로, 전체 관람의 대부분은 여전히 일반관에서 이뤄집니다. 다만 <오디세이> 같은 대작 개봉 때는 특수관 명당 좌석이 정가의 5배에 거래됐다는 보도도 있었던 만큼, 특정 작품·시기에는 쏠림이 훨씬 심하게 나타납니다.

나에게 닿는 지점

티켓값이 오른 것처럼 느껴진다면 착시가 아닙니다. 극장이 일반관 요금을 크게 올리진 않았지만, 예매 화면에 특수관이 먼저 뜨거나 일반관 회차가 애매한 시간대로 밀리는 경우가 늘면서 체감 지출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인기작을 개봉 첫 주에 보려면 사실상 특수관 요금(2만원대)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도 흔해졌고요. 반대로 국립극장 사례처럼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예술을 동네 멀티플렉스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볼 기회도 늘고 있습니다. 예매 전에 상영관 등급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이제는 가격을 결정하는 첫 단계가 됐습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예매하려는 회차가 일반관인지 특수관인지, 그리고 자주 가는 지점이 최근 폐점 목록에 오른 체인의 소규모 지점은 아닌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화관 폐점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OTT와 경쟁에서 일반 상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체인들이 손님이 뜸한 지점을 정리하고, 살아남은 지점의 스크린은 아이맥스 같은 특수관으로 개조하는 방식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수관과 일반관은 요금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특수관 요금은 2만원대로 일반관보다 약 30% 비싼 수준이며, 오디세이 같은 대작 개봉 때는 특수관 명당 좌석이 정가의 5배에 거래됐다는 보도도 있어 인기작일수록 체감 격차가 더 커집니다.

국립극장 공연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나요

국립극장이 CGV와 협업한 상영회를 통해 창극·무용 같은 공연을 스크린으로 선보인 사례가 있었고, 신청자가 2,000명을 넘을 만큼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비슷한 상영 기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영화관특수관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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