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프레스 이슈와 정책, 판단이 서게 정리합니다

[주간 머니 결산] 8/29 — 코스피 하루 만에 무너지고 코스닥은 웃었다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이번 주 코스피는 1.79% 내렸지만 낙폭 대부분이 금요일 하루에 몰렸고, 코스닥은 정반대로 4.55%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개월 만에 가장 강한 수준까지 내려왔고, 뉴욕은 워시 연준 이사의 매파 발언에 주 후반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주간 머니 결산] 8/29 — 코스피 하루 만에 무너지고 코스닥은 웃었다
AI 생성 이미지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코스피, 이번 주 낙폭이 금요일 하루에 몰렸다

이번 주(8/21~8/28 종가 기준) 코스피는 6,912.95에서 6,788.88로 마감하며 1.79% 내렸습니다. 수치만 보면 완만한 조정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목요일까지 코스피는 6,912선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날에도 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낙폭은 전부 금요일 하루에 몰렸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123.49포인트, 1.79%가 빠졌는데 이는 이번 주 전체 하락폭과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사실상 한 주의 등락이 금요일 단 하루에 결정된 셈입니다. 반도체 대형주 매도가 그 하루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간 등락률보다 무엇이 하루 만에 지수를 흔들었는지가 더 중요한 정보입니다. 다음 주 첫 거래일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이 이번 낙폭의 성격을 가늠하는 첫 신호가 됩니다.

코스닥은 반대로 웃었다, 그런데 랠리는 주 중반에 끝났다

코스닥은 이번 주 801.94에서 838.41로 4.55% 올랐습니다. 코스피와 정반대 흐름입니다. 목요일 종가는 837.65로, 이미 주간 상승분의 대부분을 채운 상태였습니다. 금요일에는 0.76포인트, 0.09% 오르는 데 그치며 사실상 숨 고르기를 했습니다. 코스닥의 진짜 랠리는 주 초중반에 있었고 금요일은 그 상승분을 지키는 선에서 끝난 셈입니다. 방산·원전 테마로 자금이 옮겨간 한 주였습니다.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대형주 장세였다면 코스닥은 테마성 자금이 움직인 한 주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지금은 지수 하나보다 업종별 온도차를 먼저 봐야 하는 구간입니다.

뉴욕은 엔비디아로 웃다가 워시 한마디에 굳었다

뉴욕 3대 지수는 이번 주 후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목요일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에 나스닥이 1.57% 올랐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마감에서는 S&P500이 7,711.76으로 0.25%, 나스닥이 26,402.42로 0.52%, 다우가 53,559.99로 0.02% 각각 내렸는데요. 커빈 워시 연준 이사가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경고와 함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입니다. 며칠 전까지 시장이 기대하던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하루 만에 인상 가능성으로 뒤집힌 셈입니다.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같은 시기 엔화가 불안해지면 미국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다음 주 뉴욕 시장의 첫 관전 포인트는 워시 발언이 일회성 경고였는지, 9월 회의를 앞두고 연준 내 매파 기류가 실제로 확산되는지입니다.

원/달러 13개월 최강세, 그 뒤에 한은의 결정이 있다

이번 주 가장 크게 움직인 건 원/달러 환율입니다. 주 초 1,384원대에 머물던 환율은 목요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을 전후해 1,372원대까지 내려오며 13개월 만에 가장 강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요일에는 1,371.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같은 날 채권 금리는 오히려 내렸고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켰다는 건데요. 금리를 올리면 주식과 채권 모두에 부담이 되는 게 보통인데, 이번엔 그 공식이 그대로 들어맞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정치권에서 이번 인상을 두고 반박이 나왔는데, 배경에는 최근 1년 새 21% 늘어난 카드론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있습니다. 한은이 물가·환율보다 가계부채 속도를 더 무겁게 본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같은 시기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엔화 관련 발언을 내놓으며 아시아 통화 전반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환전을 미뤄온 사람이라면 1,370원대는 최근 1년 새 가장 낮은 구간에 속합니다. 다만 이 흐름이 추세적 강세인지, 인상 재료가 소화된 뒤 되돌림이 나올지는 다음 주 초 흐름을 더 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무엇이 이번 주 흐름을 시험하나

이번 주를 한 줄로 요약하면 코스피는 금요일 하루에 무너졌고 코스닥은 그 반대로 움직였고 원화는 꾸준히 강해졌습니다. 세 흐름이 같이 가리키는 건 돈이 반도체 대형주에서 빠져 테마주와 원화 자산 쪽으로 옮겨갔다는 점입니다. 다음 주에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공개와 7월 국제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재정 지출 규모와 경상수지 숫자가 이번 주 원화 강세와 코스닥 강세를 뒷받침할지, 되돌릴지를 가를 재료입니다. 다만 이번 주 데이터는 5거래일치라 방향성으로 단정하기엔 이릅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지수 반등 여부가 아니라 반도체 대형주로 돈이 다시 들어오는지, 그리고 다음 주 예산안 수치가 시장 기대와 얼마나 다른지 두 가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주 코스피가 왜 이렇게 많이 떨어졌나요?

이번 주 코스피 하락폭 1.79%포인트의 대부분이 금요일 하루 낙폭에서 나왔습니다. 목요일까지는 6,912선을 지켰고, 반도체 대형주 매도가 몰리면서 하루 만에 낙폭이 커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주 전체보다 금요일 하루의 수급을 살펴보는 게 원인 파악에 더 정확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왜 이렇게 떨어졌나요, 원화가 왜 강해졌나요?

이번 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원화 강세를 뒷받침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에 미 재무장관의 엔화 관련 발언까지 겹치며 아시아 통화 전반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다만 추세적 강세로 굳어질지는 다음 주 초 흐름을 더 지켜봐야 확인됩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머니브리핑

← 경제·재테크 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