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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 돈으로 읽으면 — '오디세이' 용아맥 암표 14만원의 경제학

트렌드프레스 편집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를 상영하는 CGV 용아맥 좌석이 중고 거래에서 정가의 최대 여덟 배인 14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 상영관이라는 물리적 제약에 스크린쿼터 규제까지 겹치면서, 이 영화는 두 달 뒤면 상영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뉴스, 돈으로 읽으면 — '오디세이' 용아맥 암표 14만원의 경제학
AI 생성 이미지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서울 용산의 한 아이맥스 상영관 좌석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4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극장의 정가는 1만7천원에서 2만1천원 사이입니다. 여덟 배 가까운 웃돈이 붙은 셈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만든 풍경인데, 정작 이 영화는 두 달 뒤면 이 상영관에서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무슨 일인가

'오디세이'는 영화 전 분량을 70㎜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세계 첫 작품입니다. 이 화면비(1.43대 1)를 온전히 구현하는 국내 상영관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아이맥스관, 이른바 '용아맥'이 유일합니다. 가로 31m, 세로 22.4m 스크린을 갖춘 이 극장은 8월 5일 개봉 이후 예매 가능한 전 회차가 매진 행렬입니다.

문제는 좌석입니다. 상영 시간이 2시간 52분으로 일반 상업영화보다 1.5배가량 깁니다. 그만큼 하루 상영 횟수가 최대 6회로 줄어듭니다. 회당 624석씩, 하루 3,744석이 전부인 구조입니다. 여기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거래까지 겹치면서 정가로는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지금 스크린쿼터 얘기가 나오나

용아맥이 이 영화를 계속 틀지 못하는 이유는 흥행이 식어서가 아닙니다. 한국은 극장이 연간 상영일의 5분의 1, 365일 기준 73일 이상을 한국영화로 채우도록 하는 스크린쿼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한 의무입니다. 미달 일수가 20일을 넘으면 초과분 하루당 영업정지 2일까지 받을 수 있어 극장 입장에서는 가볍게 넘길 규정이 아닙니다.

한 상영관을 흥행 대작 한 편에 몇 달씩 몰아줄 경우, 연말로 갈수록 한국영화 상영 일수를 채울 여유가 줄어듭니다. '두 달 뒤 종료'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극장이 오디세이를 일부러 내리는 게 아니라, 연간 상영 일정을 미리 짜야 하는 규제 구조 때문에 상영 기간이 사실상 정해져 있는 셈입니다.

숫자로 보면

암표 가격만 보면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특정 시점 중고 거래 게시글 기준이라 실제 거래가 그 가격에 성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지점

첫째, 영화 암표가 당연히 불법이라 처벌될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공연법은 콘서트 등 공연 티켓 암표 매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영화 관람권은 이 규정의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량 선점과 재판매 정황을 파악해 제보 창구를 연 것도 이런 법적 공백 때문입니다.

둘째, 스크린쿼터를 어기면 무조건 영화 상영이 강제로 중단된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극장이 연말까지 누적 상영 일수를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특정 영화를 강제로 내리게 하는 규정이 아니라, 극장이 상영 일정을 미리 조정하게 만드는 유인에 가깝습니다.

나에게 닿는 지점

이 이야기가 흥미로운 건, 표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가 순수한 흥행 열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좌석 공급이 물리적으로도(상영관 1곳), 제도적으로도(스크린쿼터) 묶여 있다 보니 정상 가격으로 해소되지 못한 수요가 암시장으로 흘러갑니다. 이 웃돈은 극장이나 배급사의 매출이 아니라 재판매자 개인의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극장 산업 전체 매출에는 잡히지 않는 돈인 셈입니다.

이런 특별관 프리미엄 좌석 품귀는 놀런 감독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해요. 아이맥스 필름 상영이라는 희소성이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암표 시장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표를 구하려는 소비자라면 공식 예매처 오픈 시점을 노리는 것 외에, 웃돈 거래는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공식 예매처의 추가 회차 오픈 일정, 그리고 용아맥의 실제 상영 종료 시점이 언제로 확정되는지입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출처

자주 묻는 질문

오디세이 용아맥 티켓은 어떻게 구하나요?

공식 예매처인 CGV 앱과 홈페이지에서 상영 회차가 오픈되는 시점에 선착순으로 구매하는 방법뿐입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나 SNS에서 웃돈을 주고 좌석을 사는 것은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어 영화진흥위원회가 제보를 받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크린쿼터 때문에 영화 상영이 강제로 중단되나요?

스크린쿼터는 특정 영화를 강제로 내리게 하는 규정이 아니라, 극장이 연간 상영일의 5분의 1(73일) 이상을 한국영화로 채우도록 요구하는 제도입니다. 미달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어 극장이 스스로 상영 일정을 조정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 기사는 공개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초안 작성에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발행 기준과 정정 절차는 편집·정정 방침에 있습니다. 금액·기한처럼 결정에 쓰이는 정보는 아래 출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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