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안전 알림] 추석 전 확인할 식품 리콜 5건과 화재·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
식약처가 추석 성수식품 일제점검에서 위반업체 150곳을 적발했고, 들기름·냉동자숙이집트콩 등 5개 제품이 별도로 회수 조치됐습니다. 노후주택 화재 예방 대책과 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 성묫길 진드기 기피제 사용법까지 이번 주 확인할 안전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건강·안전 알림] 추석 전 확인할 식품 리콜 5건과 화재·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img/helpful-chuseok-food-recall-fire-escalator-safety.jpg)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인해야 할 안전 정보가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수식품 일제점검에서 위반업체 150곳을 적발했고, 그와 별도로 들기름과 냉동콩 제품 등 5건이 회수 조치됐습니다. 같은 주에 행정안전부는 노후주택 화재 대책과 에스컬레이터 안전 캠페인을 나란히 발표했습니다. 성묘·벌초가 몰리는 시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도 짚어야 합니다. 항목별로 무엇이 바뀌었고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추석 식품 리콜 5건, 제조일자부터 맞춰보세요
식약처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 일제점검을 벌여 위반업체 150곳을 적발했다고 9월 23일 밝혔습니다. 위반 유형별 세부 통계는 첨부 문서에만 담겨 있어 이 자리에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같은 시기 개별 제품 회수 조치가 잇따라 이어졌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회수 대상은 다섯 가지입니다. 상주이장님농장의 '반하다(愛) 들기름' 300ml는 제조일자 2026년 9월 3일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습니다. (주)웰팜의 냉동자숙이집트콩(유통기한 2029년 4월 17일)은 잔류농약 기준 초과가 사유입니다. 이 외에 (주)봉피양 곤지암지점의 냉면육수(5L, 제조일 9월 17일), 희나리의 농후발효유 '희나리요거트'(유통기한 10월 9일), 해피사과의 사과즙(120ml, 유통기한 2027년 9월 15일)도 자가품질검사 부적합으로 회수됐습니다.
추석 차례상에 들기름이나 사과즙, 냉면육수를 준비했다면 포장지의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먼저 맞춰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해당 제품이면 구매처나 제조사에 연락해 환불을 요청하거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회수 절차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벤조피렌은 발암 우려 물질로 분류되는 만큼, 이미 개봉해 사용 중이었다면 섭취부터 멈추는 것이 먼저입니다.
- 식약처, 추석 성수식품 일제점검 결과
- 식약처, 벤조피렌 초과 검출된 들기름 회수 조치
- 식약처, 잔류농약 기준 초과 냉동자숙이집트콩 회수 조치
- 소비자24, 반하다(愛) 들기름 리콜 상세
- 소비자24, 냉동자숙이집트콩 리콜 상세
- 소비자24, 봉피양 냉면육수 리콜 상세
- 소비자24, 희나리요거트 리콜 상세
- 소비자24, 해피사과즙 리콜 상세
노후주택 화재 대책, 감지기·소화기는 아직 시범사업 단계
정부는 9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노후주택 화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주택 약 897만 세대(화재취약세대 453만+일반세대 444만)에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개당 8천원)와 자동확산소화기(대당 3만원)를 보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전국 동시 시행은 아닙니다. 연기감지기는 2026년 10월 전남 나주·구례에서 먼저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7년 광역 단위로, 2028년에야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2026년 서울 3만 9천 가구를 시작으로 2027년 지방정부 연계, 2028년 국비 지원 전국 확대 순입니다. 전기안전점검은 2027년부터 노후 공동주택 의무 대상에 포함되고, 아크차단기 설치 의무는 2029년까지 확대됩니다. 가스 쪽은 타이머콕을 연간 1.4만 세대에 설치하고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바꾸는 사업이 함께 진행됩니다.
거주 지역이 시범사업 대상이 아니라면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사이 시중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개당 1만원 안팎에 직접 구매해 설치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확한 지역별 시행 일정은 지자체나 소방서 공지를 통해 별도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대신 손잡이 잡기
행정안전부는 일률적인 두줄서기 캠페인을 접고, 위험 구간에만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8월 29일 '모두의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비켜줄 때 균형을 잃어 넘어지는 경우가 사고의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걷거나 뛰려고 자리를 비키다 발판 충격이 커지면서 설비에도 무리가 간다는 설명입니다.
새로 강조되는 3대 수칙은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황색선) 안쪽에 서기입니다. 손잡이 소독기 설치와 바닥 표시 확대도 함께 추진됩니다. 어린이·노약자 대상 맞춤 안전교육도 늘어납니다.
연휴 기간 터미널과 공항, 대형마트 에스컬레이터는 평소보다 인파가 몰립니다. 한 줄로 서서 걷지 않고 손잡이를 잡는 것만으로도 낙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칙입니다.
성묫길 진드기, SFTS 예방은 기피제부터
식약처는 추석 성묘·벌초철을 앞두고 기피제 안전사용을 당부했습니다. 진드기가 매개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위험이 이어지는 감염병이라, 벌초나 성묘로 산이나 풀숲을 찾는 이 시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피제를 고를 때는 의약외품으로 표시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노출된 피부 부위에 사용하고, 어린이에게는 저농도 제품을 쓰는 것이 권장됩니다.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풀숲에 바로 앉지 않는 것도 함께 지켜야 할 수칙입니다.
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감염 통계나 치명률까지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 여기서는 예방수칙만 정리해 둡니다.
이번 주 챙길 순서
가장 급한 건 냉장고와 찬장 점검입니다. 들기름, 냉동콩, 냉면육수, 요거트, 사과즙 중 해당 제조일자·유통기한 제품이 있다면 차례상에 올리기 전에 걸러내야 합니다. 성묘나 벌초 계획이 있다면 기피제와 긴팔 옷을 연휴 전에 챙겨두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은 당장 오늘부터 적용할 수 있는 항목이라 순서를 따로 둘 필요가 없습니다. 노후주택 화재 대책은 시범사업 지역이 아니라면 장기 과제이니, 지자체 공지를 가끔 확인해두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집에 있는 들기름이 이번 리콜 대상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상주이장님농장의 '반하다(愛) 들기름' 300ml 중 제조일자가 2026년 9월 3일인 제품이 해당됩니다. 포장지 하단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해당되면 구매처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회수 절차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노후주택 화재감지기 무료 보급은 지금 신청할 수 있나요?
아직은 아닙니다. 2026년 10월 전남 나주·구례 시범사업부터 시작해 2027년 광역 확대, 2028년에야 전국으로 넓어질 예정이라 대부분 지역은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거주 지역 해당 여부는 지자체나 소방서 공지로 확인해야 합니다.
성묘나 벌초 때 진드기는 어떻게 예방하나요?
의약외품으로 표시된 기피제를 노출된 피부에 바르고, 어린이에게는 저농도 제품을 쓰는 것이 권장됩니다.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풀숲에 바로 앉지 않는 것도 함께 지켜야 하며, 물린 뒤 발열이나 구토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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